전사여, 일어나라. (프롤로그)

얼라이언스가 호드와의 10년 전쟁에서 승리한지 20년후.
얼라이언스는 분열 상황에 놓여있었다. 칼림도어 정벌에 나설때만 해도
그들은 하나였다. 하지만 그것은 전쟁에 집중하기 위해 잡은 불안한 동맹이었다.
인간족은 종교를 내새워 동부왕국이 중심이 된 동맹의 기반을 닦으려했다.
그들은 강력한 믿을을 바탕으로 뭉친 성기사 군을 신의 군대라 칭송하며
각종 무용담과 연대기를 쏟아냈다. 동부왕국은 고블린과 끊임없이 충돌하며
그들의 업적을 쌓아갔다. 계속된 분쟁에 이골이 난 고블린족은 대규모로 칼림도어
이주를 감행한다. 전쟁에서 필연적으로 나올수 밖에 없는 희생의 미담으로 사람들을
설득해오던 인간의 교회는 일 순간에 재물을 잃어버린 꼴이 되어 버렸다.
적이 사라지면서 교회는 긴장하게 된다. 잠깐 찾아온 평화는 그 가치가 헤아릴수 없어
그 은총을 받아 안도와 행복에 겨운 사람들은 이 평화를 칭송하며 그들을 위해 희생한
신의 군사들에게 감사하며 신의 곁으로간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 안식을 염원하며
이 평화를 찬양 할 것이다. 그러나 계속되는 평화는 사람들 곁에서 신을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희생이 필요하지 않은 세상에선 신을 위해 희생할 군대 같은건
필요 없어질거이고, 교회는 그것을 두려워 했다.
막강한 군대는 그들을 지탱해 주는 두 다리나 마찬가지 였기 때문이다.

그것을 잃는게 두려웠던 교회는 영원한 평화가 찾아오기 전에 새로운 희생량을 물색해야 했다.
그들이 선택한 재물은 호드였다. 바다 건너 칼림도어 대륙에서 살아가는 그들은 얼라이언스의
핍박을 피해 대규모로 이동한 야만족이 호드의 시초였다. 칼림도어에 정착한 그들은 오크의 수장
쓰랄의 지휘하에 대륙의 중심에 오그리마라는 대 도시를 세우고 칼림도어의 세력들을 흡수하며
그 규모를 키워 나갔다. 그리고 호드 라는 이름아래 집결하게 된다.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던 호드의 세력은 동부왕국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성장해 간다.
결국 얼라이언스는 불모지 였던 이 대륙에 신경 쓸수 밖에 없게되었고, 과거에 핍박받던 오클의
원한이 동부왕국에 해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칼림도어 대륙으로 도망친 고블린들이 쓰랄과 거래하며 그들이 가지고 있던 현대식 무기와
기술이 호드에 퍼지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진다.

이런 정황을 주시하고 있던 교회는 성기사들을 칼림도어 쪽으로 진출시켜 분쟁을 야기시킨다.
대륙 밖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을 접한 사람들은 또 다시 긴장과 공포에 빠져들고
교회는 힘을 얻게 된다. 인간의 왕을 설득시킨 교회는 왕의 군대의 참전을 약속 받았으면,
드워프 족의 강력한 군대도 결국 참전을 결정하게된다.
드워프 족들은 인간의 신을 믿는 자신들의 왕의 태도를 좋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으나
충성스러운 그들은 왕의 결정에 따르게 된다.
교회의 군대와 얼라이언스의 군대는 칼림도어로 대규모로 침공했고, 그 전쟁은 10년 이라는 세월이
지나야 끝이 났다. 엄청난 희생이 따른건 당연한 일이었다.
이 전쟁을 계기로 그 동안 억누루고 있었던 드워프 족은 인간의 교회와 그들의 기사단을 전쟁광 이라며
비난했고, 얼라이언스 즉 동맹의 탈퇴에 대한 논의가 쏟아지게 된다.
교회는 그들을 맹비난 했고 인간족들과 사이도 점점 소원해 지기 시작했다.

그 때즘. 드워프 족의 수도 아이언 포지 성 앞바다에 하늘로 치 쏟는 엄청난 규모의 마법진이 펼쳐진다.
2주가 넘게 지속된 이 현상을 교회는 신의 노여움이라고 말했지만, 그들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마침내 마법진이 거친 바다 한가운데 거대한 요새가 등장한다.

그것은 마치 하늘에 떠 있는 성 같았다.

by 라이거 | 2009/06/20 20:54 | 본격 와우 소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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